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겠지만 오늘 밤은 어떡하나요
글의 시작 사람은 누구에게나 아픔이 있다.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. 잔잔한 위로란 이런 것일까? 나에게 아픔을 줬던 모든 것들은 사물이 되어 피식 웃게 만들기도 한다. "당신과 같은 두통약을 먹는 사람."이 글의 시작이다. 이 사람은 어떤 아픔을 가지고 있고, 주변 사람들은 또 어떤 아픔을 겪고 있는지, 그리고 그걸 옆에서 지켜보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던 작가님의 마음까지 솔직 담백하게 담겨있다. 가끔은 마음속으로 소리를 지르고, 나는 잘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응원하고, 헤어진 사람에게 또 마지막 인사를 하기도 하며,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감사인사를 건네기도 하는 모습을 보며 "왜 이렇게 이랬다 저랬다야?"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오히려 그런 마음들이 더 공감이 가서 이 책을..
2022.02.16